섬 제주도의 또 다른 섬이라 할 수 있는 '산호의 섬' 제주 우도 여행코스를 소개하겠습니다.
우도는 성산일출봉 남쪽 바다에 있는 섬입니다. 성산포에서 3.8km 떨어져 있는 곳으로 배로 10~1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죠.
제주도 제주 우도 여행코스는 아래 순서로 사진과 함께 소개하겠습니다.
- 우도 봉수대(망루)
- 우도 하고수동해수욕장
- 우도 비양도
- 우도 검멀레 해변
- 우도 우도봉(쇠머리오름) - BEST
- 우도 서빈백사
우도에 들어가는 방법은 글 아래에 제가 또 다른 포스팅을 준비해뒀습니다.
제주도의 섬 우도의 정확한 위치는 위의 카카오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제주 우도 여행코스
우도의 뜻?
우도는 '소가 누워있는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해안선의 길이는 17km이고 지름이 4km인 섬으로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을 수 있는 섬입니다.
우도에는 항구가 2개가 있습니다. 바로 천진항과 하우목동항인데 둘 사이의 거리는 멀지 않아 아무 항구에 도착하여도 괜찮습니다. 저는 하우목동항으로 도착하였고 우도에서 렌터카를 빌려 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 돌았습니다.
젊으신 분들은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타시는 분도 많은데 당일치기로 3~4시간 만에 보시려면 전기차를 렌트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우도 봉수대(망루)
봉수는 봉(횃불)과 수(연기)라는 뜻으로 급한 소식을 전하던 조선시대의 군사통신시설이라 합니다. 주지훈이 열연한 킹덤에서도 봉수가 나온 게 생각나네요. 군사목적으로 봉수를 사용한 것은 고려시대부터라고 합니다.
제주도의 제주 우도 여행코스라고 소개하지만 렌터카를 천천히 타고 돌면서 마음 닿는 곳에 주차하고 여유를 즐기시면 됩니다. 그렇게 되면 웬만한 곳은 다 돌게 되더군요.
빠르게 돌면 3시간에 넉넉히 돌면 4시간 정도 걸리는 우도입니다.
봉수대에 올라 기념사진을 찍으시는 분이 많더군요.
우도에서 처음 만난 코스인데 큰 매력은 없었던 거 같네요. 사진 안 찍고 다른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돌다가 땅콩아이스크림이라는 간판을 보고 사 먹었어요. 우도에는 맛집이라고 할만한 곳은 없는 거 같아요.
오뚜기 함연지 씨가 제주도에서 땅콩 음료를 맛있게 먹은 걸 보고 사 먹었는데(우도 아님) 이건 그냥 아이스크림에 그냥 땅콩가루 뿌리고 귤을 올린 거예요. 무슨 맛인지 상상이 가시죠?
2. 우도 하고수동해수욕장
그다음 2 번째 코스입니다.
이 곳은 시야가 트인 해수욕장인데 사진 찍을 스팟이 하나 있어요.
이 곳의 바닷물은 정말 에메랄드 빛이던군요. 이 곳을 '사이판 해변'으로도 부른다고 하더군요. 나름 괜찮습니다.
바로 여기입니다. 이러한 인어 동상들이 몇 개 있어요. 딱 관광객들이 기념사진 찍기 좋은 곳이죠.
코로나 19 때문에 관광지에 사람도 없고 많이 한적하더라고요. 차가 안다니 더 고요하고 좋았어요. 모든 게 정지된 기분이라 할까.
3. 우도 비양도
세 번째는 비양도입니다. 비양도도 또 섬인데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요. 우도가 가진 또 다른 섬인 거죠.
제주도의 일출은 우도의 비양도에서 먼저 시작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이 많이 찾는다고 하네요.
이곳도 봉수대가 있네요? 생각해보니 일본이란 가까운 군사적 요지이군요.
또 노지 캠핑의 성지이기도 합니다. 각자 자리가 있더군요. 바람이 많이 물어 돌담을 쌓고 둥지를 틀듯 텐트를 설치했어요.
정말 부러워요. 캠핑할 맛 나겠어요.
4. 우도 검멀레해변
이곳은 내려가지 않고 내려다보면 사진을 찍었어요. 사설 보트를 타고 해안을 둘러보면 체험을 하는 곳이기도 해요.
위에 사진에서 오른쪽 아래에 빨간 보트 보이시나요?
저기 보이는 게 검벌레해변이라 합니다. 바다 위에 검은 원형 파도는 보트가 사람 신나게 한다고 계속 돌아서 그래요.
검멀레 해변은 대부분 위에서 해변을 바라보면 기념사진을 찍고 이동합니다.
5. 우도 우도봉
우도에서 가장 좋았던 관광지입니다. 바로 우도봉입니다. 우도에서 가장 높은 언덕인 거죠. 등산을 30분 정도는 해야 하는데 꼭 올라가 보세요.
주차장이 텅 비어 있죠. 대부분 사람들이 여기를 올라가지 않으시는 거 같아요. 그래도 반드시 들러야 합니다.
경치를 즐기면서 올라가시면 됩니다.
저기는 보이는 섬이 바로 성산일출봉입니다.
벤치에서 잠시 쉬어가기도 하고요.
제주도 말도 탈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어요. 당연히 유료겠죠. 올라가는 길에 말똥이 많습니다. 언덕을 말 타고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므로 치우기 힘들 거 같아요.
제주도의 섬이기 때문에 가장 사람 손이 덜 탄 곳이겠죠? 이곳에서 진짜 제주도의 자연을 봤네요.
두말할 나위 없이 우도에서 가장 최고의 장소입니다.
올라오면서 잠시 얼마나 올라왔나 내려다봐요.
다시 얼마나 남았나 올려다봅니다. 얼마나 남았나 계속 쳐다보면 더 오래 걸리죠. 인생과 비슷한 거 같아요.
어느새 금방 정상에 도착합니다. 철조망이 쳐져 있는 기지국이 있네요. 이곳의 아름다운 전경을 사진으로 담는 것보다 아래에 동영상을 첨부했어요.
정말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우도에서 하룻밤을 자보고 싶네요. 다시 천천히 내려옵니다.
내려오다가 들었는데 다른 젊은 커플은 오후에 벌써 3만보를 걸었다는군요. 우리는 겨우 8,500보 정도 걸었는데 말이죠. 너무 편한 것도 찾지 말고 천천히 여유롭게 걸으면서 이야기하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6. 우도 서빈백사
마지막 코스입니다. 영화 시월애와 인어공주의 촬영지로 알려진 서빈백사입니다. 홍조단괴라는 석회조류식물이 모래와 섞여 있는데 이게 붉은빛을 띠며 하얀 모래와 장관을 만들어줍니다. 천연기념물이라 반출이 엄격히 금지된다고 합니다.
남태평양이나 지중해의 바다가 부럽지 않은 곳입니다. 우도에서도 가장 바다의 에메랄드 빛을 잘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여기까지 제주 우도 여행코스를 둘러보고 시간에 맞춰 렌터카를 반납하고 출도 하여 제주도로 입도합니다. 렌트카 빌리고 4시간이면 여유로울 거 같네요.
"제주도 우도 가는 방법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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