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제21회 서울 퀴어문화축제가 코로나 확산으로 온라인으로 개최하기로 확정됐습니다.
코로나 확산하는 좋지 않은 시기에 맞물려 반대 청원까지 등장하면서 혼란이 빚어졌었는데요.
온라인 개최라는 새로운 시도가 축제에 더 긍정적인 방향이 되길 바라며 관심 있는 분들은 아래의 정보를 참고하세요.
퀴어 뜻 (Queer)
퀴어는 성소수자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요약: 성소수자를 지칭하는 말. 성적 지향 등이 보편적이지 않은 사람을 말한다. 영단어 'queer'는 '이상한', '괴상한' 등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20세기부터 성소수자를 칭하는 단어로 쓰이기 시작했다. 본래 타인에 의해 경멸적인 의미로 쓰였지만, 이후 1980년대 미국 인권운동의 영향으로 성소수자들이 스스로 퀴어라고 지칭하기 시작하면서 의미가 바뀌었다. 퀴어는 게이, 레즈비언, 바이섹슈얼, 판 섹슈얼, 에이섹슈얼 등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레즈비언, 게이, 바이섹슈얼, 트랜스젠더의 앞글자를 따서 'LGBT', 나아가 'LGBIT', 'LGBTAIQ'라고 부르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1998년부터 격년으로 서울 퀴어 영화제가, 2000년부터는 매년 퀴어문화축제가 열리고 있다.
(출처: DAUM 백과)
한국 퀴어영화제란?
한국 퀴어영화제(KOREA QUEER FILM FESTIVAL, KQFF)는 성소수자의 삶을 밀도 있게 바라보는 영화제입니다.
한국 영화의 다양성을 높이고, 성소수자의 인권과 문화 증진을 위해,
[퀴어의 창을 열다]의 기조 아래 매년 서울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 퀴어의 창(昌, Sing)을 열다 : 퀴어의 언어로, 퀴어의 소리로 스크린을 채우겠습니다.
● 퀴어의 창(窓, Window)을 열다 : 퀴어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연대와 소통의 끈을 이어나가겠습니다.
● 퀴어의 창(槍, Spear)을 열다 : 성소수자를 향한 혐오와 차별에 퀴어영화라는 창으로 저항하겠습니다.
● 퀴어의 창(倉, Warehouse)을 열다 : 퀴어의 역사를 잊지 않으며, 퀴어의 역사와 변화를 담아내겠습니다.
2020 제20회 한국퀴어영화제 공식 일정
■ 2020.09.18(금) ~ 09.29(화) 12일간 온라인으로 개최
■ OTT 플랫폼 퍼플레이 통해 상영작 관람 가능
행사 일정 : 2020. 09. 18 (금) ~ 09. 29 (화) (총 12일간)
▶ 행사장소 : 서울 퀴어문화축제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상영관 퍼플레이
▶ 행사규모 : 5개국 20개 작품
▶ 행사안내
- 개막식 : 2020.09.18 서울퀴어문화축제 공식 유튜브채널
- 상영작 관람 : 2020.09.18 ~ 09.29
- 상영관 : 온라인상영관 퍼플레이 (https://www.kqff2020.purplay.co.kr/)
- GV : 영화제 기간 중 서울퀴어문화축제 공식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c/sqcforg/)를 통해 중계 예정- Q-Talk : 영화제 기간 중 온라인 상영관 퍼플레이
(https://www.kqff2020.purplay.co.kr/)를 통해 상영 예정
2020 제20회 한국 퀴어영화제 슬로건
2020 제20회 한국 퀴어영화제 프로그램 & 섹션
1. 개막식
퀴어축제 개막식은 2020.09.18(금) 18:00에 시작합니다.
서울 퀴어문화축제 공식 유튜브 채널을 미리 구독과 알림 설정해주세요.(https://www.youtube.com/c/sqcforg/)
제20회 한국 퀴어영화제의 개막을 축하하는 자리로 온라인-생중계-무관중으로 서울 퀴어문화축제 유튜브를 통해 진행됩니다. 개막식은 개막선언, 트레일러 소개, 제20회 영화제 소개, 축하공연 등으로 꾸려집니다.
2. 커런트 이슈 (현재 사안들)
퀴어 영화를 통해 동시대적 사회 이슈가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커런트 이슈 섹션입니다.
퀴어의 공간, 소수자와 교차성, 의료인의 시점에서 바라본 성별 재지정에 대한 이야기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만나본다. 커런트 이슈에 선정된 영화는 전문가와의 토크 프로그램(Q톡)을 진행하며, 관련 주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3. 특별전
영화제 20회를 맞이하여 근작들 중 충분히 조명받지 못했거나 이미 알려진 작품이더라도 재차 언급해야 마땅할 가치를 지니는 영화들을 상영한다.
4. 국내 장편
2020년 퀴어축제 국내 장편의 경우 새로 다른 방식으로 퀴어영화의 외연을 확장하는 작품들로 선정되었다.
홍지영 감독의 <괴물, 유령, 자유인>은 퀴어하다고 느끼는 감각의 근원에 대해 형식적 실험을 통해 관객들과 만나고 있고, 김새별 감독의 <삼촌은 오드리햅번>은 매우 친숙하고 아기자기한 이야기를 통해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편견을 한 꺼풀 벗겨낸다.
5. 국내 단편
올해 퀴어축제 한국 퀴어영화제 국내 단편 섹션에서는 총 10편이 상영된다.
올해 한국 단편 상영장의 가장 두드러진 경향은 연출자 나름의 시각으로 작금의 세태에 대해 고민하고 연대와 공생의 방식을 영화에 녹여냈다는 점이다.
또한 단편영화가 답습하는 패턴에서 벗어나 새로운 결단력으로 무장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들도 만나볼 수 있다.
2020 제21회 서울 퀴어퍼레이드
퀴어축제에서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퀴어퍼레이드입니다. 이번에는 확산되는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로 온라인 개최로 대신한다고 합니다.
아래는 비디오 스타에 나온 드랙 아티스트인 나나 영롱 킴 씨가 한 얘기 들어보세요. (드랙(Drag)이란, 사회에 주어진 성별의 정의에서 벗어나 과장된 메이크업과 퍼포먼스로 자신을 표현하는 행위 예술)
2020년 서울 퀴어 퍼레이드는 아래와 같이 3가지로 구성됩니다.
1) 어디서나 무지개 라이브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그간 접할 수 없었던 공연 출연진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등 출연진과 참여자 여러분의 마음의 거리가 더욱더 가까워질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됩니다.
가장 편안한 장소에서 쾌적하게 서울 퀴어퍼레이드 온라인 무대 프로그램 “어디서나 무지개 라이브”를 즐기세요!
2) 퀴어 부스 ON
행사 기간 동안 서울 퀴어문화축제 웹사이트 내의 퀴어 부스 ON 메인 웹페이지에 접속하여 여러 참여 단위에서 준비한 다채로운 부스들을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웹페이지로 꾸며진 부스들의 참여형 프로그램, 캠페인, 굿즈 들을 즐겨보세요!
9월 19일부터 29일까지,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는 서울 퀴어퍼레이드 온라인 부스 프로그램 “퀴어 부스 ON”과 함께 하세요!
3) 자긍심 행진
□ 새롭게 개편된 자긍심 행진의 자세한 내용에 대하여 추후 안내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SNS에서 아래와 같은 온라인 퍼레이드를 보신 적 있으시나요?
지난 6월 닷 페이스의 김 헵시바 님께서 기획하신 온라인 퍼레이드 참 기발하네요.
상영 안내
한국 퀴어영화제는 안전한 행사 진행과 관람객의 안전을 위하여 온라인 상영으로 개최됩니다.
관객께서는 온라인 관람 시 대한 아래의 사항을 참조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여기까지 2020 서울 퀴어축제 온라인 개최 정보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사람의 원시적 본능 중에 무리 짓는 본능이 있다고 하죠. 원시 시대에는 무리에서 떨어져 나가는 것은 곧 죽음과 같았기 때문인데요. 시대가 많이 변한 만큼 틀림이 아닌 다름 다양성이 인정이 되는 시대가 되길 바랍니다.
온라인 개최는 앞으로 필수적인 부분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함께 구성되는 축제로 변모할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평소 흥미가 있으신 분들은 이번 2020 제21회 서울 퀴어문화축제에 관심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본 게시물의 사진과 정보는 서울퀴어문화축제 홈페이지를 참고하였습니다. (출처: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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