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지버섯과 비슷한 닮은 독버섯 붉은 사슴뿔 버섯

영지버섯은 가을에 채취할 수 있는 진시 황제가 불로초라고 일컬을 만큼 좋은 버섯인데요.

 

이와 비슷한 맹독성의 독버섯 붉은 사슴뿔 버섯이 있습니다.

 

아직 성숙하지 않은 어린 영지버섯과 매우 유사하므로 주의하시어 반드시 섭취해서는 안됩니다.

 

 

붉은 사슴뿔 버섯

-분류: 핵버섯강 육좌균목 육좌균과 사슴뿔버섯

 

 

외관 특징

- 자실체의 높이는 5-10 cm로 원통형이거나 산호형으로 2-5개로 갈라져 손가락 모양으로 된다.

- 자실체 표면의 색깔은 붉은색이나 안쪽 조직은 백색이다.

- 성숙한 자실체의 표면에는 하얀 작은 자낭각들이 매몰되어 있다.

 

※ 미세구조: 자낭은 원통형으로 50.0 - 65.0 x 3.0 - 4.2 마이크로미터로 16개의 포자가 들어 있다. 자낭포자의 크기는 약 3 마이크로미터 내외로 구형이다.

 

※ 주의사항: 매우 강한 독성을 가진 버섯으로 만지는 것만으로도 피부가 약한 사람에게는 위험할 수 있다.

 

 

2. 유사한 식용 버섯

어린 시기의 불로초 영지버섯

 

3. 생태 및 발생장소

- 여름과 가을에 삼림 내 썩은 나무 그루터기나 땅 위에 단생 또는 군생한다.

- 임내의 썩은 그루터기나 주변 땅 위에 홀로 또는 무리 지어 발생한다.

- 한국, 일본 등지에 분포

 

4. 증상

- 식후 30분 후에 복통, 두통, 수족의 경련, 구토, 설사, 인후의 건조 등 위장계의 신경계에서 먼저 반응이 발생한다. 그 후에 신부전, 간부전, 호흡기 부전, 순환기 부전 등 온몸에 증세가 발현된 후 사망한다. 

- 독 성분이 피부에도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버섯즙이 피부에 닿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EBS 다큐프라임 방송 - 붉은 사슴뿔 버섯

EBS 다큐프라임 방송에서 붉은 사슴뿔 버섯에 대한 매우 좋은 내용으로 방송하여 내용을 공유드립니다.

붉은 사슴뿔 버섯 잘못 드시고 고통을 고백하신 방송에 출연하신 노부부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출처: EBS 다큐프라임 방송

 

보시다시피 영지버섯과 붉은 사슴뿔 버섯 매우 닮아 있습니다.

 

 

실제로 붉은 사슴뿔 버섯을 오인하여 잘못 섭취하시 노부부의 가슴 아픈 고백입니다.

 

 

머리는 완전히 빠졌다가 다시 나오는 건가요?

→ 네

 

 

완전히 빠졌다가요?

→ 다 한꺼번에 몽땅 다 빠졌어요.

 

 

그랬던 것이 다시 조금씩 돋아나는?

→ 네

 

 

→ 바람이 설렁

 

 

→ 그러면 (바람이) 이런 데 닿으면 아무 막 살이 찢어져 나가는 것 같아요.

 

 

→ 바람이 별것도 아닌데

 

 

따님이 버섯을 농촌진흥청에

→ 네 갖고 가서 보여주니까

 

 

→ 붉은 사슴뿔 버섯이라고 했대요.

 

 

→ 그런데 이게 지금 큰 컵이죠? 커피 잔에 주더라고요.

 

 

→ 벌컥벌컥 마시다 보니 맛이 이상해요. 너무 독한 것 같고

 

 

→ 그런데 진짜 너무 아파요. 우리가 저승 갔다가 온 거예요. 둘이서

 

 

→ 머리가 어떻게 다 빠질 수 있나? 버섯이 얼마나 독하길래

 

 

우리도 가만히 생각해보다가 인터뷰하러 온다고 해서

 

 

→ (오시라고) 요청을 빨리한 거예요.

 

 

→ (문제의 그 버섯이) 영지버섯 하고 똑같아요. 제가 보기에도

 

 

→ 잘못 먹으면 죽지

 

 

↑ 위에 보이는 사진의 버섯이 영지버섯입니다. 

 

 

↑ 어린 영지버섯 사진입니다.

 

 

↑맹독성의 붉은 사슴뿔 버섯입니다.

 

 

↑ 어린 영지버섯입니다.

 

보시다시피 어린 영지버섯과는 구분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어린 영지버섯은 자란 후에 구분하기가 쉬우므로 전문가가 아니면 드시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최근에 아래 보시는 거와 같이 이 영지버섯과 비슷한 독버섯 붉은 사슴뿔 버섯에 재미난 반전이 하나 밝혀졌습니다.

 

 

독버섯 붉은 사슴뿔 버섯의 뛰어난 항암효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성균관대 약학대학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인체에 치명적인 독버섯으로 알려진 붉은 사슴뿔 버섯에서 유방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신규 물질을 발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출처: 산림청

공동연구팀이 발견한 붉은 사슴뿔 버섯의 항암물질은 현재 유방암 치료물질로 알려진 '독소루비신'보다 수백 배 이상 강력한 항암 효능을 발휘한다고 합니다.

 

출처: 산림청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생약학회에서 출간되는 천연물화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저널 오브 내추럴 프로덕츠'(Journal of Natural Products)의 82권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고 하니 놀랍습니다.

 

출처: 산림청

 

'이독제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독을 없애는 데 다른 독을 쓴다'는 말인데요. 독버섯에서 독소물질이 사람을 살릴 수 있는 물질이 있다는 게 참으로 신기합니다. 빨리 약으로 개발되어 유방암 환자에게 공급되길 바랍니다.

 

재배 가능한 녹각 영지 버섯 

영지버섯과 비슷한 외형으로 우리나라 농촌에서 재배 가능한 좋은 버섯이 있습니다.

 

출처: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에서 녹각 영지 버섯이 몸속 유해산소인 활성산소를 없애고 신경세포 보호에 좋다는 사실에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고 합니다.

 

 

활성산소가 쌓이면 나타나는 현상으로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기억력 감퇴와 알츠하이머병 등이 발생하게 됩니다.

 

녹각 영지 버섯 추출물의 활성산소 감소 효과는 신경세포 보호에 효과적이라고 하니 이러한 질환이나 치매가 걱정되시는 분은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여기까지 영지버섯과 비슷한 독버섯 붉은 사슴뿔 버섯에 대해서 알아보았으니 건강 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영지버섯 채취시기 / 영지버섯 끓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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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각영지버섯 효능 / 녹각영지버섯 먹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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