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학자들이 연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인공재배가 불가능한 우리나라 산천이 길러낸 자연산 송이버섯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9월에서 10월에 산행을 많이 가시는데 송이버섯에 정보를 확인하시어 산행 중에 송이버섯의 채취의 기쁨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자연산 송이버섯 채취시기
1. 송이버섯은 여름송이와 가을 송이로 구분되는데 95% 이상 가을에 발생합니다.
송이버섯은 온도와 강수량에 따라 자생에 좌우되어 최적의 균사 생장은 22-25도 범위이고 30도 이상이면 죽습니다.
2. 송이버섯 채취시기를 간단히 하면 가을철 추석을(백로 전후) 전후로 기온이 19도 이하로 5~7일간 유지하면 버섯이 발생합니다. (최저 기온이 10도로 떨어지면 송이 발생이 중단됩니다.) 그 시기를 전후로 하여 100mm 이상의 강우가 있을 때 많이 발생합니다.
3. 8월에 강수량이 많고 온도가 높을수록 좋고 9월에 강수량이 많을수록 송이가 자라는 환경에 도움이 됩니다.
토양온도가 19도 이하로 5-7일 정도 유지되면 처음 19도 이하로 나타난 일로부터 10-15일 후에 발생됩니다.
송이버섯 가격
2019년도 기준으로 자연산 송이버섯 1kg 중국 수입 백두산송이 갓이 핀 가정용은 13만 원~15만 원대 선, 상품은 18만 원~20만 원대 선에서 거래가 이뤄졌습니다.
국내산 송이는 기형품, 파손품, 벌레 먹은 것, 물에 젖은 완전 개산품인 등외품이 17만원~20만원 선, 3등급부터는 품질 상태에 따라 23만 원~30만 원 선, 2 등품은 35만 원~40만 원 대, 1 등품은 45만 원~50만 원 대 및 이상까지 다양하게 시장이 형성되었었습니다.
송이버섯 자생환경
송이버섯은 바람, 온도, 비의 강수량, 태풍, 소나무, 마사토 수분이 모두 맞아야 송이버섯이 자연에서 탄생합니다.
1. 송이는 소나무 뿌리에 기생하고 유기물이 적은 토양(마사토)에서 자생합니다.
소나무와 함께 공생하므로 소나무가 20년 이상(40년-50년 최적)된 소나무가 무성하고 암석이 보이는 돌산 능선이나 정상부근 바위 근처나 비탈진 곳에 잘 자라고 활엽수가 적으며 햇볕이 드는 양터에서 자생하고 동향이 많이 나지만 동서남북 어느 곳이든 발생합니다.
2. 너무 잦은 비는 토양이 식어 버려 자새 조건에 악영향을 줍니다. 다시 기온이 올라 땅은 지온이 높아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3. 송이버섯은 다른 버섯과 달리 양지 식물입니다. 음지보다 양지 쪽의 나뭇잎 그늘이 있는 생육지입니다.
4. 오래된 소나무 자생지로 산능선 주면에 물 빠짐이 좋고 바람이 잘 들고 햇빛도 잘 드는 마사토(유기물이 적은 토양)가 좋고 방향은 크게 관계가 없습니다.
5. 소나무 뿐 만아니라 노간주나무 주위, 떡갈나무 주위, 싸리가지 나무 주위, 바위지대, 굴 창으로 이루어진 언덕 주변, 경사가 완만한 주위, 등산로 바로 밑 길가 주변에도 자생합니다.
자연산 송이버섯 나는곳
송이버섯은 해마다 나는 곳에서 자생하기 때문에 송이밭은 남에게 잘 공유되지 않습니다.
1. 우리나라 송이 산지는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을 중심으로 한 지역입니다.
대표적인 산지로 양양, 단양, 안동, 영주, 포항, 청도, 고성, 봉화, 울진 등이 있습니다.
2. 한국(강원도, 경북 북부지역, 지리산, 주왕산, 방태산), 북한, 일본, 대만, 중국
3. 송이버섯은 고산지대와 동해안 쪽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동해안의 송이버섯이 월등히 크고 굵습니다.
하지만 고산지대의 송이는 가늘고 길어 볼품이 없지만 송이버섯 본연의 향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진합니다.
석포면, 춘양면과 소천면의 송이버섯을 최고로 치고 다음으로 재산면 물야면으로 차등으로 합니다.
송이버섯 효능
자연산 송이버섯은 그윽한 솔 향이 사람을 매혹하는 고유의 특징이 있고 여러 질병의 치료에도 효과가 큽니다.
1. 염증 치료 및 종양 억제
송이는 사람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염증을 치료하고 종양의 성장을 억제합니다.
2. 뛰어난 항암효과
송이는 지금까지 알려진 버섯 가운데 항암효과가 가장 큰 버섯입니다.
연구기관에서 실험한 결과에 따르면 송이버섯의 다당류 성분인 글루칸은 쥐를 사용한 동물실험에서 100%의 항암활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송이버섯의 달인 물을 쥐에 먹였을 때 암세포를 91.3 % 억제하거나 파괴하였다고 합니다. (표고버섯은 80.7%, 팽나무버섯은 86.5%, 아카시아 버섯은 77.5% 종양 억제 효과가 있음)
3. <동의학사전>의 송이버섯 언급
"맛은 달고 성질은 편하다. 많은 양의 다당류가 있는데 이것이 항암활성을 나타낸다. 염증이나 암 치료에 하루 3~9g을 달여 먹는다"
송이버섯은 특히 식도암, 인후암, 뇌암, 갑상선암과 같은 위쪽 몸에 위치한 곳에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4. <본초강목>의 송이버섯 언급
송이는 소나무 그늘에서 나며 사랑스럽지 않은 것이 없으며 소변이 탁한 것을 치료하는데 좋다고 언급되어 있습니다.
5. 하지만 송이의 약성은 순하여 먹는 즉시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므로 만병통치약처럼 여겨서는 안 되겠습니다.
송이버섯 주의사항
썩은 송이는 독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니 주의하여야 합니다.
송이과의 버섯은 광대버섯과 다음으로 독버섯이 많습니다. 독송이, 할미송이, 금빛송이 등등 송이의 이름을 한 독버섯이 많으므로 내가 잘 알고 있는 버섯만 섭취하여야 합니다.
'1능이 '3송이'의 능이버섯에 대해 알고 싶으신 분은 아래 글을 참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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