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지(불로초): Ganoderma lucidum - 불로초과 불로초속
불로초라고도 불리는 영지버섯 채취시기 및 효능과 영지버섯 끓이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진시황이 청춘 남녀 3,000명을 동방으로 보내서 불로장생의 풀을 찾으려 했다는 기록이 있는데 그게 바로 영지버섯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실제로 중국의 옛 왕들 중에서 이 버섯을 발견하면 길조라 여기도 죄수들의 형량을 감면하고 석방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은 지난 8월 15일 기나긴 장마 후 경남 산청 쪽에 산행 중 발견한 자연산 영지버섯입니다.
아래 사진처럼 멀리 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옻칠을 한 것처럼 광택이 나는 버섯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자연산 영지버섯의 경험적인 채취시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영지버섯 채취시기
1. 영지버섯은 1년생입니다. 가을에 채취하는 것이 약효가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9월 초순에서 10월 중순(벼가 무르익을 즈음) 시기입니다.
2. 장마가 끝나고 일정 기간(10여 일)이 지나고 수분함량이 적을 때
3. 우리나라에는 1900여 종의 버섯이 자생하는데, 이중 먹을 수 있는 버섯은 약 21%(400여 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독버섯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4. 채취 후 보관 시 보통 벌레를 죽이기 위해 살짝 쪄서 절편으로 만들어 냉동 보관이 좋습니다. 가을이나 겨울에 채취 시 영지에 벌레가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약 벌레로서 몸에 지장이 없으므로 털어서 드셔도 됩니다.
영지버섯과 유사한 독버섯 주의
영지버섯 특성
콩팥 모양으로 광택이 나며 동심원상의 고리 홈이 있다.
영지버섯 분포
한국(전국), 북한, 중국, 일본, 유럽, 북아메리카, 호주, 북반구 온대 이북
영지버섯 효능
한국과 한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 중요한 전통 약재로 쓰이고 있는 영지버섯은 조류인플루엔자(AI)와 심장질환, 간 질환은 물론 암 치료에도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에이즈(후천성 면역결핍증)와 만성피로증후군(CFS), 고산병, 위궤양, 해독, 불면증 등 다양한 질환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면역력 강화, 항암작용 - 베타글루칸 성분이 면역력을 강화시켜 항암작용을 합니다.
2. 심혈관질환 - 혈액 순환을 돕고 혈압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어 고혈압, 동맥경화, 협심증, 고지혈증 등 각종 혈관질환에 좋습니다. 또한 몸속의 혈전 생성을 막아주고 콜레스테롤을 억제해 심장을 튼튼하게 합니다.
3. 간기능 개선 및 혈당 조절 - 간세포의 손상을 예방하고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준다.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혈당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4. 호흡기질환, 진해, 거담, 천식 - 염증을 가라앉히고 기침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5. 신장질환 - 프로테오글라칸 성분이 신장질환을 치료하고 신장을 보호한다. 신장질환 환자의 지속적인 단백뇨 등의 증상에 효과가 있습니다.
6. 안심 작용, 불면증 - 불안한 마음을 진정시키고 중추신경의 흥분을 조절하며 자율신경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영지버섯 끓이는 방법
주의사항: 영지버섯은 소량만 넣어도 쓴 맛이 강해 매우 진하게 우러날 수 있습니다. 개개인 간에 쓴 맛에 호불호가 있으니 처음에는 부족한 만큼 첨가하셔야 합니다.
1) 영지버섯 40~50g을 잘 우러날 수 있도록 조각을 냅니다
(끓일 물에 30분 이상 불린 후 손으로 조각을 내면 편합니다.)
2) 영지버섯을 약탕기 또는 주전자에 넣고 물 약 2리터를 붓습니다.
(기호에 따라 쓴맛 제거를 위해 감초나 대추를 몇 개 넣고 달이면 단 맛으로 인해 먹기 쉽습니다.)
3) 센 불로 시작해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 불로 줄여 물의 양이 10~20% 정도 줄어들 때까지 달입니다.
4) 영지버섯 달인 물은 기호에 따라 따뜻하게/차갑게 마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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